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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내 품에 온 손세정제
개인의 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신을 지키는 그러한 때를 살고있는 지금 입니다. 세상은 떠들썩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적으로는 그와 관련된 소비가 크게 늘지 않았었습니다. 과거에 미세먼지 대비책으로 사뒀던 마스크를 재활용하면서 버티고 있죠. 약국에 나가봐도, 인터넷을 찾아봐도 구매가 수월치 않아요. 그러던 중에 너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과 손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손세정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매하고 6일만에 제 손에 안착했는데요. 용기수급이 어려워 일괄로 늦어진 모양입니다. 요즘과 같은 때엔 마음은 급한데, 반대로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하는 심적인 어려움이 있는 듯..

마음같지 않은 일들이 가득했던 하루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 첫번째 월요일. 원래대로라면 나는 오늘 마스크를 구매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추운 아침시간 고생만 하고 마음만 상했다. 아니, 사실은 지난주부터 예감하고 있었지. 마음처럼 되지 않을 거라는 걸. 기분이 쎄-하더니 마스크가 없단다. 지금 이 시국이 지나가더라도 사두고 싶어질 것 같다. 걷기 운동을 조금 해볼 생각이었는데, 주말에 했던 근력운동이 부담이 되어 왔다. 앉지도 걷지도 못하는 몸상태. 교통사고가 발생한지 반년이 넘어섰는데, 아직도 회복이 더디다니 무슨 일인지. 평소에 걷기를 생활화 했었음에도 이토록 건강이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다. 이렇게 된 김에 차곡차곡 건강을 쌓아가야지.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를 다시보고 리뷰를 작성해볼 작정이었는데 반절의 성공. 영화는 재미있게 다시 보..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 효과가 있긴 하구나
여러 세대가 모여사는 아파트에서는 우리집만 쓸고 닦는다고 청결함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가 완벽히 클린한 환경은 아닙니다.) 바퀴벌레가 나오는 족족 각종 책자, 슬리퍼 등을 무기삼아 제거하긴 하지만 정도가 심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죠. 밤낮 구분없이 작은 바퀴벌레가 뽈뽈거리거나 샤샥- 사라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러다 이웃의 추천을 받아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을 구입해 보았는데, 6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 효과가 있다라는 확신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후기를 남긴, 경험치가 있는 제품이란 느낌이었고. 누군지 모르는 사람보다 내가 아는 이웃이 추천한지라 큰 고민없이 구매에 돌입했습니다. 여기에 가격부담을 줄여볼까? 라는 생각으로 서칭을 거듭한 끝에 제품 230g에 먹이통 50개..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쉬기 바란다 잊지 않고 실천하기!
이상하게도 실용서는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손이 가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우연이 거듭되었기 때문이었는데, 정말이지 찰떡같은 기회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요지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입으로 숨쉬지 말고 오직 코로만 숨을 쉬어라' 입니다. 평소에 입을 다물고 있는 시간이 많다고 자부하고 남들이 갖고 있다는 비염 등을 체감하지 못해서 나는 아무 문제가 없지! 라며 자신만만 하였는데... 건강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평소의 생각이 모두 옳지 않을 수 있거든요. 저는 생활하는 환경에 따라 심할 때엔 두달 걸러 후두염에 걸렸었습니다. 감기도 목감기로 시작해서 끝까지 목의 불편함을 느꼈고요. 생각해보니 나도 목으로 호흡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미취학 아동일 때에는 ..

마몽함박 우연히 방문하여 먹어보았습니다
현재는 집 밖으로 돌아다닐만한 형편이 아니어서 예전보다 TV를 시청하는 일이 많아졌지만 저는 본래 TV 프로그램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에는 꼭 보고픈 방송이 하나쯤 있었지만 계속해서 좌절되면 나중엔 포기를 하게 되는 것. 자연스럽게 관심이 옅어졌습니다. 그래서 정릉의 마몽함박이 방송을 탔는지도 몰랐습니다. 아닌 밤 중의 홍두깨라고. 정릉으로 산책을 가자고 말한 언니가 아니면 발걸음하지 않았을 것. 아침식사때를 지나서 일어난 저와 약속 시간에 늦은 친구의 우연과 마침 모두가 모이면 마몽함박이 문을 열 때쯤이 되어 우연히 방문하여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정릉역에서 내려 도보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말이죠. 길찾기 어플을 켜고 확인하며 가면서도 처음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천막 때문에 간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