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취향 맛보기 3
브루클린의 소녀 그녀가 감추고 있는 비밀
믿고 지르는 작가, 기욤 뮈소의 브루클린 소녀를 읽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보며 실망하는 이유가 해피앤딩을 맞을 뿐 마지막회는 시시껄렁하다 라고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그런 점에서 작가는 끝까지 긴장을 놓치 못하게 합니다. 물론 스토리 중간중간에 복선 같은 것들이 있지만 깜짝 놀랐다구요! 특히 아들 테오마저... 귀여움으로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습니다. 마음 깊이 간직한 비밀이 상대에게 신비감을 줄까? 상대방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야만 사랑이 유지될까? 비밀에 대한 관념이 다른 두 남녀 소아과 의사 안나와 소설가 라파엘. 안나에 대한 비밀의 끈이 풀리고 라파엘은 그녀를 찾기 위한 수사를 시작합니다. 수사 파트너인 마르크는 전직 경찰로 라파엘의 친절한 이웃이었습니다. 테오를 대..

양말도깨비 폭신한 기분을 주는 책
요즈음의 감정은 메마름에 가깝다. 힘든 현실에 위로가 필요해 폭신한 기분을 줄만한 책을 한 권 꺼내든다. 양말 도깨비는 카카페의 웹툰으로 접하였는데 거침없이 읽어나가다 지름신 돋겠구나. 종이책으로 간직하고싶다. 라는 생각에서 전권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양말도깨비가 좋았던 것은 내 아직 순수한 시절을 간직하였음이라 믿는다. 어디론가 사라진 양말 한 짝을 찾는 것보다 배고픈 양말 도깨비의 식사가 되었다 위로하는게 심적 건강에 좋지 않은가? ^^ 자신이 평생 머물던 곳을 떠나야하는 두려움과 느껴보지 못한 곳에 대한 기대 등이 나타난 도입부. 동글동글한 얼굴형이 옛날 동화삽화에서 볼법한 느낌. 그래서 좋았다. 내 마음과 기분도 둥글둥글해지는 듯 해서. 새로운 장소로 향하는 것은 어려움을 동반한다. 그리고 ..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쉬기 바란다 잊지 않고 실천하기!
이상하게도 실용서는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손이 가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우연이 거듭되었기 때문이었는데, 정말이지 찰떡같은 기회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요지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입으로 숨쉬지 말고 오직 코로만 숨을 쉬어라' 입니다. 평소에 입을 다물고 있는 시간이 많다고 자부하고 남들이 갖고 있다는 비염 등을 체감하지 못해서 나는 아무 문제가 없지! 라며 자신만만 하였는데... 건강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평소의 생각이 모두 옳지 않을 수 있거든요. 저는 생활하는 환경에 따라 심할 때엔 두달 걸러 후두염에 걸렸었습니다. 감기도 목감기로 시작해서 끝까지 목의 불편함을 느꼈고요. 생각해보니 나도 목으로 호흡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미취학 아동일 때에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