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무장을 하고 산책을 한다
누가뭐라든 나는 그래요
낭만벼리
· 2020. 3.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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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시간쯤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꼼꼼하게 하고는
서울로 7017 다리를
열심히 걷는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꼼꼼하게 손을 씻는다.
마음의 염려와는 관계없이 계절은 흐른다.

이렇듯 자연은 봄을 맞이하고 있는데,
마음은 얼어붙어 있다.
생각없이 멍때리고 걸으면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기분 좋은데
또다시 마음에 염려가 든다.
그런데 사람들이 제법 많아졌다.

봉오리가 움트기를.
사태가 안정되기를.
긍정적으로 그러나 조심스럽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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