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서 먹은 쉐이크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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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조절을 하면서 가장 쉽게 손이 가는 식사대용식은
쉐이크가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단백질 쉐이크로 하루 두 끼를 대체하여
10킬로그램 가까이 감량한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그렇게까지 격하게 다이어트를 하지는 않지만
가볍게 관리하는 느낌으로 쉐이크베이비를 먹어보았습니다.

쉐이커도 함께 있어야 챙겨먹기 편하니까요.
여기에는 쉐이크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쉐이크볼과 함께 넣으면 좀더 잘 풀려서
뭉친 덩어리의 뻑뻑한 맛을 완화해줄 수 있어 좋아요.
다만 저는 물에 타서 마셔서인지 쉐이크가 풀리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사용하면 당연히 설거지를 해야하므로 번거로움을 느껴
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유와 함께 마시거나
좀더 부드러운 목넘김을 원하는 이에게는
좋은 도구임에 분명합니다.

쉐이크베이비는 맛이 참 다양한 편입니다.
그것도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다이어트는 한 순간에 끝나는 일이 아니고
지속적인 식사로 고민해 보았을 때,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먹을 수 있어야 하니까요.
딸기, 초코, 말차, 곡물, 피치 요거트 맛으로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
한번씩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통은 750g 으로 총 25회를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한 번에 두 스푼씩 먹는 것을 기준으로
119kcal 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우유 등과 함께한다면 조금 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쉐이크 베이비를 먹은 이유가 맛이 있어서 였는데,
그래서일까요?
나트륨 및 탄수화물, 당류의 비중도 낮지 않은 듯 합니다.
이전에 먹었던 것은 단백질 쉐이크라서
온전히 단백질에 치중되어 있었는데 그런 면에서는 차이가 있어요.
기분에 쉐이크 베이비쪽의 포만감이 좀 덜한 느낌?

내장된 스푼이 다소 긴 편이라 내용물이 많을 때에는
휘어지고 자리를 못 잡더니 바닥을 보일때쯤
진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구의 굴곡진 모양이 내용물을 덜어낼 때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했으나 오히려 갈수록
손의 움직임을 부자연스럽게 해 조금 불편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쉐이크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부드러운 가루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동결건조 딸기와 같은 건더기가 들어있어
씹는 맛을 더해 줍니다.
쉐이크로 식사를 대체할 때 씹는 것 없이
죽~ 들이켜니, 무언가 먹은 느낌도 없고
헛헛함을 느끼게 될 때가 많은데
확실히 씹는 행위를 할 수 있는 쉐이크니까
그런 면에서는 만족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우유를 섭취할 수 없는 특성상 물에 타서 마셨는데,
그만큼 포만감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식사 텀이 길어 중간에 간식이 필요할 때,
이르게 끝낸 식사 후 참을 수 없는 배고픔이 밀려올 때
다를 간식을 먹는 대신 택했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유와 함께 섭취한 제 지인의 의견은
배 고프지 않은데 배 고픈 느낌.
뭔가 궁금한데 밥 생각은 나지 않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저는 맛있어서 끝까지 먹을 수 있었고,
온전히 식사대용으로 하기에는 아쉬움이 느껴져
정가를 주고 재구매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할인을 한다면 한 번쯤 더 구입할지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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